
청소년의 욕, 단순한 사춘기 문제일까요?요즘 청소년들, 말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신 적 있으세요?“갑자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많은 부모님들이 이렇게 말해요. 평소엔 순한 아이였는데 욕을 달고 살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거친 말을 당연하게 쓰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사춘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계시지만, 욕설은 단순한 감정 표현의 수단이 아니에요. 아이의 뇌 발달과 인성, 그리고 사회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거든요. 욕설, 뇌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욕을 자주 사용하는 아이들은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요. 감정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어휘력이 부족해서, 결국 가장 쉽고 빠른 표현 수단으로 욕을 선택하는 거죠.문제는 뇌에도 영향이 ..

영어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이 준비됐는지 살펴주세요“영어유치원 10곳 생기면 소아정신과 1곳이 생긴다.”이 말, 그냥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 없어요.요즘 아이들, 정말 빠르게 많은 걸 배우고 있지만 그만큼 마음이 지칠 기회도 많아졌어요.조금만 늦어도 뒤처질까 걱정되고, 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키면 안 될 것 같고…그 불안한 마음이 앞서서, 하루 종일 영어로 수업하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게 되죠.그런데 돌아보면 어땠나요?아이 표정이 밝아졌나요? 아니면 더 무표정해졌나요?사춘기인 줄 알았는데, 그냥 너무 지쳤던 거였어요초등 고학년이 되면 부모님들이 이런 말을 자주 해요.“요즘 애가 말을 안 들어요.”“공부를 하긴 하는데 의욕이 없어요.”그럴 때 많은 분들이 “벌써 사춘기가 왔구나” 하고 생각하시는데..

“아, 정말 힘들다..”아이들은 말 못하고, 어른들은 못 알아듣는다요즘 아이들, 정말 많이 힘들어요. 학교 가는 걸 힘들어하고, 어떤 아이들은 아예 학교를 떠나요. 등교를 거부하거나 자퇴하는 아이들이 매년 늘고 있죠. 이쯤 되면 ‘요즘 애들 왜 이래?’보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라고 물어야 할 때예요.문제는, 이 힘듦을 어른들이 잘 모른다는 것이에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거죠.“우리 땐 더 힘들었어.”“학생이 공부해야지 뭐.”“참으면 다 지나가.”이런 말, 아직도 참 많죠. 근데 아이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요.‘진짜 우리 사는 세상 몰라서 그래요.’수행평가, 이름은 예쁜데 실제는 괴롭다요즘 학교는 ‘시험’만으로 평가하지 않아요.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수행평가’라는 게 ..

AI 시대, 공부는 왜? 그리고 어떻게 달라질까– 살만 칸의 《나는 AI 와 공부한다》와 조승연 강연을 중심으로 –☞ “AI가 공부까지 대신해주는 시대라면… 우리는 뭘 배워야 할까?”조승연 작가가 던진 이 질문, 요즘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봤을 거예요. 그래서 그가 선택한 책은 칸 아카데미 창립자 살만 칸의 『나는 AI 와 공부한다』. 이 책은 AI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고 우리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요. 그는 말했어요. AI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교육의 판을 바꿀 도구라고요.● 지금 교육, 뭐가 문제였을까?우리가 익숙한 교실, 어떤 모습일까요? 한 명의 선생님이 수십 명의 학생에게 같은 내용을 가르쳐요. 누군가는 이미 다 이해해서 지루하고, 또 어떤 학생은 아..

영어,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한국은 영어 사교육비가 1위예요.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어른이 되어서도 영어 학원을 다니는 분들이 정말 많지요.그런데… 투자한 시간이나 돈에 비해 실력은 늘지 않고, 오히려 영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분들이 많아요.그 이유는 잘못된 기준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인이 자주 하는 영어 오해 3가지① 발음이 좋아야 영어를 잘하는 거예요? → 오해예요!영어는 미국, 영국, 호주, 심지어 인도, 싱가포르까지 발음이 다 제각각이에요.원어민처럼 말해야 잘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셔도 돼요.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발음이면 충분해요.② 문법이 틀리면 안 돼요? → 이건 너무 한국식 기준이에요!영어권 사람들도 문법을 자주 틀려요.영어는 원어민보다 비원어민 사용자(L2)..

1.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아이들이 "공부가 싫다", "왜 해야 하냐"고 말하는 이유는 대부분 공부를 자기 의지로 선택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공부는 그냥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받아들여졌고, 선택할 기회 없이 시작하게 된 거죠.▪️ “아이들은 단 한 번도 ‘공부를 하겠다’고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공부가 성적과 평가의 수단이 된 순간부터, 아이들은 자기 삶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야 하는 의무처럼 느끼게 되었어요.2. 공부를 의미 있게 만드는 건 '선택의 경험'공부는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게 되는 게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납득하고 선택할 때 비로소 힘이 생겨요.아이들이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방향을 정해볼 수 있어야 공부의 의미도 달라집니다.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