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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여성 전사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그녀는 SF 영화 ‘루시’(2014)에서 초능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고,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2017)에서는 SF와 액션이 결합된 캐릭터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런 스칼렛 요한슨이 이번에는 기존의 액션 히어로 이미지를 벗어나 ‘쥬라기 월드 리버스’에서 가족 어드벤처 장르에 도전했다. 그녀가 연기하는 조라 베넷은 단순한 전투 전문가가 아닌, 가족과 함께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물이다. 기존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공룡과 인간의 대결 구도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작품은 가족과 함께하는 모험과 생존이라는 요소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 인간과 공룡의 공존을 논하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2022년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공룡이 인간과 공존해야 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기존의 공룡과 인간의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공룡이 단순한 위협 요소가 아니라, 생명과학 발전의 중요한 열쇠로 등장한다. 조라 베넷(스칼렛 요한슨)은 비밀 작전 전문가로서 공룡의 유전 물질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지만, 뜻밖의 사고로 가족과 함께 고립되면서 예상치 못한 생존 싸움을 벌이게 된다.
기존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공룡과 인간의 생존 싸움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이번 작품은 인간과 공룡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존과 감성에 초점을 맞춘 변화된 스토리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연기한 오웬 그래디가 중심 인물이었다. 오웬은 공룡 조련사로서 벨로시랩터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한 캐릭터였다.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가 연기한 클레어 디어링 역시 강한 리더십을 가진 인물로 활약했다.
그러나 ‘쥬라기 월드 리버스’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조라 베넷은 오웬과는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그녀는 공룡을 통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생존과 가족 보호에 초점을 맞춘 인물이다.
이러한 설정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며, 기존과 차별화된 감정적인 서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스칼렛 요한슨이 선보일 감성적인 연기와 모험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식지않는 인기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에서 시작된 장대한 서사의 연장선에 있다.
‘쥬라기 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당시 혁신적인 CG 기술을 도입하여 공룡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공룡 영화의 전설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계보
- 쥬라기 공원 (1993): 혁신적인 CG 기술로 공룡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전설적인 작품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1997): 더 많은 공룡과 탐험 요소를 추가하여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임
- 쥬라기 공원 3 (2001): 원작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 쥬라기 월드 (2015): ‘쥬라기 공원’ 사건 이후 22년이 지난 후를 배경으로 한 신작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2018): 공룡과 인간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탐구된 작품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2022): 공룡들이 섬을 벗어나 인간과 공존하는 시대를 다룸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이러한 유산을 계승하며, 공룡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 7월 개봉이 기다려지는 이유
스칼렛 요한슨의 새로운 도전과 함께,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스토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 작품들이 공룡과 인간의 생존 싸움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가족 중심의 어드벤처와 인간과 공룡의 공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배우로서 스칼렛 요한슨이 강렬한 액션 히어로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연기를 펼칠 것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그녀가 크리스 프랫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활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쥬라기 공원’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유산 속에서, 새로운 시대의 공룡 영화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그리고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줄 ‘쥬라기 월드 리버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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