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이 준비됐는지 살펴주세요“영어유치원 10곳 생기면 소아정신과 1곳이 생긴다.”이 말, 그냥 우스갯소리로 넘길 수 없어요.요즘 아이들, 정말 빠르게 많은 걸 배우고 있지만 그만큼 마음이 지칠 기회도 많아졌어요.조금만 늦어도 뒤처질까 걱정되고, 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키면 안 될 것 같고…그 불안한 마음이 앞서서, 하루 종일 영어로 수업하는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게 되죠.그런데 돌아보면 어땠나요?아이 표정이 밝아졌나요? 아니면 더 무표정해졌나요?사춘기인 줄 알았는데, 그냥 너무 지쳤던 거였어요초등 고학년이 되면 부모님들이 이런 말을 자주 해요.“요즘 애가 말을 안 들어요.”“공부를 하긴 하는데 의욕이 없어요.”그럴 때 많은 분들이 “벌써 사춘기가 왔구나” 하고 생각하시는데..

“아, 정말 힘들다..”아이들은 말 못하고, 어른들은 못 알아듣는다요즘 아이들, 정말 많이 힘들어요. 학교 가는 걸 힘들어하고, 어떤 아이들은 아예 학교를 떠나요. 등교를 거부하거나 자퇴하는 아이들이 매년 늘고 있죠. 이쯤 되면 ‘요즘 애들 왜 이래?’보다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라고 물어야 할 때예요.문제는, 이 힘듦을 어른들이 잘 모른다는 것이에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거죠.“우리 땐 더 힘들었어.”“학생이 공부해야지 뭐.”“참으면 다 지나가.”이런 말, 아직도 참 많죠. 근데 아이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요.‘진짜 우리 사는 세상 몰라서 그래요.’수행평가, 이름은 예쁜데 실제는 괴롭다요즘 학교는 ‘시험’만으로 평가하지 않아요.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수행평가’라는 게 ..

AI 시대, 공부는 왜? 그리고 어떻게 달라질까– 살만 칸의 《나는 AI 와 공부한다》와 조승연 강연을 중심으로 –☞ “AI가 공부까지 대신해주는 시대라면… 우리는 뭘 배워야 할까?”조승연 작가가 던진 이 질문, 요즘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봤을 거예요. 그래서 그가 선택한 책은 칸 아카데미 창립자 살만 칸의 『나는 AI 와 공부한다』. 이 책은 AI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고 우리는 뭘 준비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요. 그는 말했어요. AI는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교육의 판을 바꿀 도구라고요.● 지금 교육, 뭐가 문제였을까?우리가 익숙한 교실, 어떤 모습일까요? 한 명의 선생님이 수십 명의 학생에게 같은 내용을 가르쳐요. 누군가는 이미 다 이해해서 지루하고, 또 어떤 학생은 아..

1.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는 진짜 이유아이들이 "공부가 싫다", "왜 해야 하냐"고 말하는 이유는 대부분 공부를 자기 의지로 선택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공부는 그냥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받아들여졌고, 선택할 기회 없이 시작하게 된 거죠.▪️ “아이들은 단 한 번도 ‘공부를 하겠다’고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공부가 성적과 평가의 수단이 된 순간부터, 아이들은 자기 삶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야 하는 의무처럼 느끼게 되었어요.2. 공부를 의미 있게 만드는 건 '선택의 경험'공부는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게 되는 게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납득하고 선택할 때 비로소 힘이 생겨요.아이들이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방향을 정해볼 수 있어야 공부의 의미도 달라집니다.사실 ..

📚 요즘 누가 책 읽어? 그런데, 진짜 책을 왜 읽어야 할까?요즘 누가 책 읽냐고요?맞아요. 통계 보면 해마다 책 읽는 사람 줄고 있어요.심지어 어떤 조사에서는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절반 가까이래요.근데 책, 왜 읽어야 하냐고요?들어보면 의외로 “그럴싸”하고, “어라 좀 맞는 말인데?” 싶을 거예요.책은 '나'를 찾는 도구예요고명환 작가는 큰 교통사고를 겪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해요.“나는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었나?”그 질문의 답을, 그는 책에서 찾았답니다.고전은 특히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을까" 같은어쩌면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게 해줘요.그건 단순한 정보가 아니죠.삶의 방향,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진짜 중요한 고민이에요.우리는 흔히 ‘죽기 전에 ..

책을 깊이 읽는다는 것, 꼭 어려워야 할까?책을 읽을 때마다 집중이 안 된다? 자꾸 딴생각이 든다? 이건 누구나 겪는 일이더라. 특히 휴대폰 알림이 울리기 시작하면 정신이 산으로 가는 건 순식간이다. 책 읽기가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의 주의가 분산되어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바로 해보기독서 전, 휴대폰 알림 끄기20분만 집중하기: 타이머 맞춰놓고 ‘짧고 진하게’ 몰입틈새시간 활용하기: 카페, 대기시간에도 몇 페이지씩또, 책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버려야 한다. 기대하고 샀는데 내 취향과 안 맞는 책, 중간까지 읽다가 멈춘 책… 그런 책에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 이런 식으로 읽어도 괜찮다목차를 훑어보고 끌리는 장만 골라 읽기한 챕터만 읽고 멈춰도 OK한 문장이라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