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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누가 책 읽어? 그런데, 진짜 책을 왜 읽어야 할까?
요즘 누가 책 읽냐고요?
맞아요. 통계 보면 해마다 책 읽는 사람 줄고 있어요.
심지어 어떤 조사에서는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절반 가까이래요.
근데 책, 왜 읽어야 하냐고요?
들어보면 의외로 “그럴싸”하고, “어라 좀 맞는 말인데?” 싶을 거예요.
책은 '나'를 찾는 도구예요
고명환 작가는 큰 교통사고를 겪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해요.
“나는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었나?”
그 질문의 답을, 그는 책에서 찾았답니다.
고전은 특히 "나는 누구인가", "왜 태어났을까" 같은
어쩌면 평생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게 해줘요.
그건 단순한 정보가 아니죠.
삶의 방향,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진짜 중요한 고민이에요.
우리는 흔히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건 꿈을 못 이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내가 왜 태어났는지 묻지 않았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하잖아요.
책은 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 쉽게 시작하려면?
- 📖 짧은 고전 먼저 읽기
→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이방인》 같은 짧지만 강렬한 책부터 시작해요. - 📝 만화/웹툰 고전 활용하기
→ 《삼국지》, 《고도를 기다리며》, 《데미안》 등을 만화로 각색한 책들도 꽤 많아요. 이야기의 큰 틀을 먼저 이해한 뒤 원전을 읽으면 훨씬 수월해요. - 🎧 오디오북 활용하기
→ 출퇴근길, 산책할 때 틀어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문장 리듬이 귀에 들어와요.
책 읽기는 치트키다?! 🤯
북튜버 너진똑은 책을 ‘인류의 생각을 다운로드하는 치트키’라고 말해요.
조금 이상하게 들리죠? 그런데 들어보면 꽤 논리적이에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남긴 생각, 감정, 경험이 글로 저장되어 있고,
우리는 그걸 책을 통해 다운로드 받는 거예요.
근데 이건 그냥 되는 게 아니래요.
다운로드가 잘 되려면 훈련이 필요하대요.
즉, 문해력, 상상력, 공감력 같은 ‘스킬’을 길러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이건 문학을 통해 가장 잘 키워진다고 해요.
특히 문학은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 납득을 가능하게 해주죠.
예를 들어 “전쟁은 참혹하다”는 문장을 아무리 반복해도
와닿지 않잖아요?
근데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읽으면
그 참혹함이 마음 깊이 새겨져요.
그게 문학의 힘이에요.
그냥 ‘앎’이 아니라 ‘체험’에 가까운 거죠.
요즘 콘텐츠 넘치는데, 왜 굳이 문학?
요즘 시대에 영상, 게임, 웹툰이 넘쳐나잖아요.
그런데 왜 굳이 문학이냐고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해요.
표현의 제약이 없고, 제작비가 0원이기 때문이에요.
한 줄로도 상상 속 세계를 무한히 펼칠 수 있어요.
“우주가 꺼졌다.”
이 문장 하나로 우주 멸망 장면까지 그려지잖아요?
영상은 제작에 수억이 들어가야 가능한 장면도,
문학에서는 작가와 독자의 상상력으로 단숨에 구현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문학은 단 한 사람의 철학과 통찰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 많아요.
그만큼 메시지가 명확하고 깊을 수밖에 없죠.
문학, 처음엔 낯설어도 언젠간 빠져들어요
문학은 처음엔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게 가장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가 됩니다.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인물의 감정이 느껴지고,
만화보다 더 뚜렷하게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져요.
📌 예를 들어볼까요?
- 《데미안》을 처음 읽으면 “무슨 말이지?” 싶다가도
몇 장 넘기다 보면 “이게 나잖아…” 하는 순간이 와요. - 《변신》에서 벌레가 된 주인공을 보며
외로움과 소외감이 왜 이렇게 아프게 다가오는지 스스로 놀라게 돼요.
문학을 읽다 보면 어느새
“아, 이 맛에 읽는구나”
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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